익산 영등동 맛집 라라코스트 처음 가봤어요.

2015. 4. 6. 15:14후기/음식

익산시 영등동은 각종 음식점이 많기로 익산 내에서 유명합니다. 있을건 다 있는 동네입니다. 그중에서도 대형마트에 가려져서 상대적으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대기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라라코스트를 소개 할게요.

라라코스트 입구입니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세련되 보이죠? 실제로 들어가도 정말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답니다.

모범음식점의 상징인 무궁화가 보이네요. 그 아래로는 라라코스트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큰 종류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사실 익산에 사는 저도 라라코스트는 아주아주 가끔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가보진 않았어요.

그런데 우연히 고딩친구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네요.(하필 남자끼리 뜨억 ㅠㅠ)

들어가면 앞접시와 함께 빈 컵, 그리고 메뉴판을 준답니다. 빈 컵으로는 음료를 무제한 리필 해서 마시면 돼요. 단 셀프로요.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고 가격도 다 제각각 이니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 저희 같은 경우 빠네크림파스타와, 불고기필라프, 포크스테이크를 먹었어요. 굉장히 만족스럽게요. 참고하세요 ~

내부는 대강 이렇게 생겼습니다. 굉장히 사람이 많고 양식쪽이길래 회전률이 낮을줄 알았는데 휙휙 사람이 빠지고 다시 차더라고요. 음식들도 생각보다 정말 빠르게 나왔어요.

3명이 메뉴 3개를 주문한 결과 약 28,000원이 나왔습니다. 닭갈비 3인분 먹는 것과 가격이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만족도는 당연히 라라코스트가 압승입니다. 닭갈비집들 .... 닭이 엄청조금이에요. 나머지는 뭐 야채들..

한가지 좀 불만족 스러웠던 점은 여기에 여자 종업원들이 많았는데 그들중 한명이 너무 성의없게 주문을 받았다는 겁니다. 혼자와서 뭐라고뭐라고 거리고 말도 끝나기도전에 슝 하고 가더라고요. 저희 3명은 무슨말 했는지 몰라서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래도 바쁘니까 그냥 넘어갔어요.

불고기 필라프입니다. 이거 굉장히 맛이 있어요. 특히 불고기에는 숯불 양념을 했나 강력한 숯불향이 나는게 참 좋았어요. 그리고 저 사이드에 뿌려진 빨간 양념이 대박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요. 생각보다 양은 적은데 완전강추입니다.

빠네크림파스타 이건 정말 정말 최고 였어요.저거 양 보이시나요? 나오자마자 놀랐답니다.!! 화산이 폭발해서 파스타 면을 내뿜은 느낌이 드는 이 요리 정말 최고 입니다. 이건 비쥬얼도 최고지만 마지막에 빵을 찍어 먹는 맛도 있답니다. 다만 이거 좀 느끼하므로 느끼함과 거리가 먼 음식과 같이 드시는걸 추천해요.

이건 불고기필라프 입니다. 굉장히 맛이 좋아서 빠네크림파스타를 먹어서 느끼한 입 안을 정화 시킬수 있는 메뉴입니다. 정말 그냥 대강 보이는거 대충 시켰는데 이렇게 조합이 잘된 음식을 주문할줄은 몰랐네요.

포크스테이크 입니다. 솔직히 저~~~어기 보이는 조그만 고기 보이시나요... 좀 나오고 당황했어요. 뭐 저거 하나주고 끝이냐? 이생각이 들었죠. 그냥 목살 한개 구운것 같습니다. 저 고기의 중량은 약 150g정도밖에 안되어보이고요. 하지만 맛이 너무 맛나서.... 특히 저기 검은색 소스가 정말 감칠맛이 났어요. 그래서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양만 좀더 많았어도 완전 최고 였을텐데요 ㅠㅠ

빠네크림파스타 말린장면으로 마무리... 몇번 안먹었는데 이거 주문한 친구놈이 아주 맛있게 다 먹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저는 불고기필라프를 공략 다른 친구는 포크스테이크를 공략 ㅋㅋ 아무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연인들과 함께 가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분위기는 흡사 좋은 프리미엄 양식집에 온 기분을 들게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행사 같은 기념일 행사 같은거 하기에는 너무나 어수선한 분위기 입니다. 특히 어린애들도 가족단위로 해서 많이 오는데 어린애들이 옆 테이블에 피해를 줘도 그냥 웃으며 방치하는 시민의식이 떨어지는 아주 몰상식한 부모들이 있기때문입니다.

저희 옆에 있던 테이블에 어린애가 있었는데 자꾸 모자를 뒤로 해서 저희쪽으로 날리는 겁니다... 그런데 부모들은 좋다고 웃기만 하고 도대체 뭘 배운 부모인지. 아무튼 더불어 가는 세상에서 자기만 좋자고 남 피해주는 일은 하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