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하남돼지 모현점 정말 맛있네요~~

2015. 8. 1. 12:54후기/음식

돼지고기는 언제나 사랑이죠? 치킨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사람들이 찾는 외식 메뉴 순위중 당연 1, 2위 일것 입니다.

여자친구덕에 이번에 저도 오랜만에 고기집을 가게 되었는데요.

하남돼지라는 상호의 가게입니다.

다같이 들어가시죠~

메뉴판입니다. 제 기준에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비싸면 비싼 가격이지만 아니라면 아닌 가격이죠...

종류별로 다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판 시리즈로 주문하시면 될거같아요.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메뉴판 그대로의 양이 나와요.

다른 집은 보면 무지하게 많은 양이 그림에 있던지 하잖아요.

하지만 여기는 저 그림과 비슷한 양의 고기가 나온답니다.

참고로 여기 밑반찬에는 명이나물이 나오는데요.

이 명이나물이 비싼거라고 따로 추가금을 받는 답니다. 무작정 리필해서 먹다가는

추가금이 꽤나 붙어서 어리둥절 할거 같습니다.

술 종류입니다. 요즘은 맥주도 4000원씩 받는 시대 입니다.

서울만 4000원씩 받는 줄 알았는데 지방도 4000원 시대입니다. 불가 몇년전만 해도 맥주 2500원이나 3000원이었는데 말이죠...

물가는 폭발적으로 오르지만 절대 내리진 않습니다.. 반면 시급은 쥐 꼬리만큼 올라가죠.. 

비슷한 물가를 가지고 있는 일본, 호주 등등에 비하면 정말 시급이 적습니다.

선진국에 비교하지 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럼 경제규모는 선진국보다 떨어지면서 

물가는 선진국 수준이고 월급은 선진국에 훨씬 못미치는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물어보고 싶네요.

주제에 어긋나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ㅎㅎ

처음 들어오면 테이블에 마시멜로우 같은 물체가 보입니다.

그거 절대 드시면 안돼요 ㅎㅎ 질겨서 어차피 못드실거지만요..

그것의 정체는 물을 주면 쑥쑥자라나는 물티슈 랍니다.

여기는 숫가락, 젓가락의 포장도 정말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사소한 것에서 고객의 생각하는 마음이 이집의 장사 잘되는 비결이겠죠?

주문하면 대략 이정도의 반찬이 나옵니다. 특히 저 파채와 상추겉절이가 정말 맛있답니다.

고기와 먹으면 정말 환상 궁합이에요.!!!

샐러드 입니다. 저는 잘 안먹어서 모르겠지만 사서먹는 소스맛 입니다.

김치입니다. 뭔가 먹기 힘들게 잘라져 있죠?

이 김치는 다 불판위로 올라갈 김치라서 그렇습니다.

명이나물 입니다. 추가로 더 달라고 하면 1000원을 더 내야한다는걸 잊지 마세요.

명이 나물의 맛은 뭐랄까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맛 입니다.

고기의 고소함을 명이나물이 더 배가 시켜준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위의 콩나물도 불판위로 올라갈 콩나물 입니다.

파채 정말 맛있어요.

 특히 저 초장 같은 소스는 정말이지 비빔국수 해먹을때 넣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감칠맛이 최고인 소스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상추 겉절이 입니다.

읔 저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할거 같아요... ㅠㅠ 먹고싶다..

자 고기들이 불판위에서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고기 굽는건 절대 저희가 할 필요없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게 다 구워줍니다. 그리고 열감지센서로 불판온도를 체크후에 고기를 구워준답니다.

과학과 고기의 결합이죠.

고기를 저렇게 나란히 굽는 이유는 나중에 뒤집을때 한번에 다 뒤집습니다.

 그리고 약간 사각형 모양으로 잘랐는데 고기의 4개의 면을 다 익혀준답니다.

노릇노릇하게 고기가 익어가고 있네요. 저희는 삼겹살과 갈매기살을 주문했는데

갈매기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었죠. 그리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요.

여러분들도 한번 가신다면 삼겹살과 갈매기살을 추천해 드립니다.

한가지 신기한 점으로 고기를 구울때 나오는 기름을 저 김치와 콩나물에 부어서 볶아줍니다. 그러면 고소함이 더 배가 되어서 정말 맛있는 김치 콩나물 구이가 탄생하네요.


지금 포스팅 하니 또 가서 먹고 싶은 맘이 드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