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강원도 여행 3일차 강릉

2018. 5. 4. 22:24일상, 여행, 물생활

나 홀로 강릉여행의 마지막 날 입니다. 아쉽고 또 회사 출근 할 일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ㅋㅋ

묵호등대 펜션은 다음날 12시 전까지만 퇴실을 하면돼요.

음식물 쓰레기는 각 방 앞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통에 집어 넣으면 되고요. 나머지는 잘 분리해서 방 내부에 놔두면 된답니다.

방 키를 반납하러 갔더니 사장님이 음료 뭐 마실거냐고 물어보시네요.ㅎㅎ

아무거나 고르라고 하셔서 저는 자몽에이드를 골랐습니다.

묵호등대펜션 사장님은 바로 위에 카페를 같이 운영하셔요. 카페가 전망이 매우 좋아서 사람들이 항상 많더라고요.

그렇게 음료를 만들어 주시는 동안에 저는 주변 카페 사진을 찍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쉼터도 같은 카페랍니다.

미세먼지만 없었으면 저~~멀리 파란 바다가 다 보였을텐데요 정말 아쉬워요 ㅠㅠ

요즘 왜 이렇게 깨끗한 하늘을 보기 힘든건지.

다시보니 수제 햄버거도 판매를 하네요. ㅎㅎ 진짜 여러가지 다 판매를 합니다.

마침내 사장님이 만들어주신 자몽에이드를 받았는데 사장님이 다음에는 여자친구랑 꼭 오라고 하네요 ㅎㅎ

사실 여기는 3년전에 방문을 했었거든요. 

경치가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시 묵호등대펜션을 선택하게 된 것이고요.

자몽에이드 맛이 참 좋습니다.

자몽에이드는 씁쓸하면서 달달한 맛으로 먹는 것이죠 ㅎㅎ

묵호 등대 밑에는 이렇게 사람들 구경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등대에 올라가서 전망을 감상할 수 도 있더라고요.

이제 떠날 시간입니다. 뭐랄까 두번째 방문이지만 여러 생각이 나게 해준 정말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어구 저 멀리 개가 있길래 찍었는데 표정이 세상 다 산 표정이네요.

요즘 펜션 열풍이 불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공사가 한창이더라고요.

묵호등대 아래 마을 길? 은 이렇게 잘 꾸며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요.

그런데 민가와 같이 있으니 소란은 피우면 안되시는거 아시죠?

가는 길에 정말 정겨운 가게가 있네요. 물론 제 세대로 아니지만 시골에 있을 법한 글씨체 ㅋㅋ 괜히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슈퍼 서울에 있다보니 저런 동네 슈퍼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렇게 묵호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씩에 기차 시간을 한시간 빨리 앞당겨서 탔습니다.

적막합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열차가 오기 직전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망원의 묘미는 일반 화각에서 볼 수 없는 이런 느낌이죠.

안녕 묵호역 곧 떠난다. 정동진으로 ㅂㅂ2

묵호역에서 저 멀리 보니 묵호등대가 보이네요.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곳이 눈으로 보면 굉장히 가깝게 보이네요.

기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강릉까지 빨리 연결되면 좋을텐데 몇 년째 정동진이 종착역 입니다.

뿡뿡 경적을 울리네요. 노랑선 뒤로 물러나주세요.

칙칙폭폭 달려서 정동진 역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정동진 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강릉역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강릉까지 아직 기차가 뚫리지 않아서 임시로 이렇게 운행을 한답니다.

약 2000원?? 얼마였지 아무튼 그 돈을 내면 데려다 줍니다. 열차가 도착하고 보통 30분 후에 출발 하니. 너무 급박하게 버스 정류장으로 갈 필요 없어요.

그렇게 도착한 강릉역입니다.

여기서 이제 강남볼링센터를 가야하는데요.

와 버스가 진짜 없어요 ㅡㅡ 무슨 아오 결국 택시를 타고 갑니다. 요금은 약 4500원 정도 나왔네요.

그래서 가니 불안합니다.

명찰 달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볼링장 안에서는 익숙한 함성소리

네.. 볼링대회가 있답니다. 일반인은 5시부터 ㅡㅡ

오자마자 다시 택시 잡으러 나갑니다.

힘들게 택시를 잡고 강릉 시내에 있는 볼링장을 갑니다

만원에 5게임 이벤트 겜을 치고 경포호 가는 택시를 탑니다. 버스가 주변에 없어요 ㅡㅡ

진짜 강릉 버스 극혐입니다.

경포호 가운데 보면 저렇게 정자가 있네요.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일 까요?

저 멀리 올림픽 관련 건물들이 엄청 크게 보입니다.

이제 저 건물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네요.

귀여운 오리들

키우고 싶다..

신나게 보트를 타시네요. 바닷가라서 그런지 정말 바람이 차가웠어요.

나중에는 춥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는 경포호에서 강릉역 가는 버스를 타고 강릉역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이정표 한번 찍어주고요.

여기오면 다들 여기서 사진찍던데 그래서 저도 사진찍었습니다.

반가워 강릉역

강릉역은 신설이라서 그런지 정말 시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엄청나게

강릉역은 광명역과 비슷하게 지하 선로로 바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지하로 내려갑니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정말 많습니다.

인구에 비해서 역에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여기도 앉을 수 있는곳

여기는 고객지원실이네요.

배고프다 밥먹어야겠다.

해서 들어온 곳이 어묵을 파는 곳입니다.

들어와서 보니 가격이 후 ㄷㄷㄷ 3천원짜리 조그만 핫바 2개에 김밥 하나에 기본 핫바 하나 구매하니 13000원 정도 나오네요 ;;

왜이리 비싸냐 ㅡㅠ

13000원짜리 음식들입니다. ㅎㅎㅎㅎ 정말 13000원의 값어치를 하는 것 같죠?

농담안하고 서울에서 돈 4~7천원 더 내면 호화롭게 먹는데 이거 참.. 분식이랑 어묵을 이 가격에 먹으니 참 그렇네요.

그렇지만 주변에 먹을 곳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먹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맛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