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소고기 무한리필 스톤 336 객관적인 리뷰

2020. 3. 15. 21:32후기/음식

가격이 저렴한 곳 다 이유가 있으리... 
그 이유를 알아보자.

전형적인 고기집

내부는 엄청 넓다. 다 찍기는 좀 그래서 일부만 찍었는데 이정도 크기이다.

확실히 박리다매로 가려는 성격이 강해보인다.

내부 전경 2
메뉴구성

기본적인 메뉴 구성은 이러하다.

여기 웃긴점이 각 세트마다 고기가 많은데 내가 주문한 셋트에서 도 특히 먹고싶은 고기가 있을텐데 그 고기만을 가져오지 못한다 ;;

무슨 이런곳이 다있지?

즉 구성된 그대로 다시 받아오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이다....

뭐 딱히 특이할건 없는 메뉴

 

초반 구성

기본구성은 이러하다. 그런데 웃긴게 알바생들이 우리는 신경도 안쓰더라 손님도 별로 없는데 ㅋㅋ 물도 안갖다주지 컵도 안갖다주지 물티슈도 안갖다주지. 고기조차도 안갖다줘서 직접 가질러갔다 ㅡㅡ 장난하나.

그래도 나는 맛만 있으면 용서를 할 예정이었다. 정말로. 

선지나 소고기 국?

이 국은 뭐 그냥저냥 먹을만한데 애초에 양을 정말 조금가져다줘서 좀 끓이면 국물이 확 쫀다.

차라리 여기에 밥 말아 먹는게 고기보다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들었다.

고기

고기가 나왔다. 나는 고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고기가 가지고 있는 냄새는 정말 잘 맡는다고 생각한다.

일단 저기 제일 큰 고기가 문제이다. 고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안좋은 냄새 말이다. 먹는데 밥맛이 뚝뚝 떨어지더라.

어쩜 저런식으로 된 고기를 내놓는지. 같이 간 친구는 고기 숙성했을때 나는 맛 같다고 했지만 내가 그동안 겪었던 소고기에서는 절대 저런 냄새를 느낀적이 없었다. 원래라면 살살녹고 감칠맛도 날 소고기여야 했을텐데 그런맛은 어디로가고. 역겨운 잡내만 가득했다.

여기서 문제이다. 나머지 고기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그 먹을만한 고기만을 가져오지 못한다. 강제로 저 냄새나고 역겨운 큰 고기를 가져와야 한다는건데. 정말 곤욕이었다.

서비스도 떨어지고 맛도 떨어지고 가격만 비싸버린....

친구가 신경써서 데려와줬는데 친구도 처음이여서 그런지 여기로 온 것 같다. 그 친구는 맛 보고 맛있는 곳만 골라서 데려오는데 부득이하게 코로나로 원래 가려던 가게가 문을 안열어서 가지 못했다. ㅠㅠ

그리고 사실 소고기를 쌈장이나 기름장이랑만 먹으면 굉장히 물린다. 그런데 여기는 그걸 의도한 것 같다. 아무리 무한리필이라서 많이 안먹을 수록 이득이라곤 하지만 너무 심할 정도로 물리게 만들었다. 기름장, 쌈장 끝. 특별하지도 않고 다 사서 하는 것이다. 

 

별 5개 만점 줌 별 1개

장점

  1. 없음 ㅋ

단점

  1. 고기에서 냄새가 굉장히 난다.
  2. 손님도 없으면서 손님을 신경쓰지 않는다. 정신을 어디에 두고 있는건지 ㅡㅡ
  3.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맛에 비해서
  4. 고기가 물릴 때 정화할 무언가가 굉장히 부족하다. 고기 무한리필인데 내가 몰랐던 이유가 다 있었다.

 

혹여나 가실분들은 그냥 돈 좀 더 내서 정육식당으로 운영되는 소고기집을 가세요. 그래서 600그램에 5~6만원 정도면 보통꺼는 먹으니까요. 그리고 그게 정말 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