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502 HERO 비싼게 좋네

2019. 8. 31. 10:47후기/제품

작년 만원 조금 넘게 주고 구매한 마우스가 망가졌다. 일단은 대용으로 저렴이 무선마우스를 구매했다. 샤오미꺼 말이다.
문제는 여기부터다. 저렴이 마우스를 구매하니 마우스를 이동할 때 정교하게 이동이 안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사용하면 할 수록 더욱 크게 느껴졌다. 그런데도 그냥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클릭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마우스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이 마우스는 무선충전도 되는 기똥찬? 일반 마우스였다.(오피스 디포에서 4만원대?)

하지만 이것도 정교한 조정을 하려고 할 때 제대로 정교함을 표현해주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번에 마우스를 하나 장만했다.(여자친구가 사줬다.) G502 HERO이다 일렉트로마트에서 9만9천원 주고 구매했는데 인터넷 가격이랑 차이가 없어서 가격차로 억울하진 않았다.

역시 새거가 좋아

영등포 일렉트로 마트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9만9천원 사실 19만9천원짜리가 사고싶었으나 가격차에 비해서 느끼는 성능차이는 적을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고 이 모델로 구매를 했다.

화려한 설명

그 어떤 게이밍 모델과 마찬가지로 설명은 화려하다. 게이밍은 과대포장이 필수다. 사실 16,000dpi를 일반인지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오잉 먼지가?

박스를 제거했다. 먼지가 묻어있었다. 다행히 외부에 붙어있는 먼지였고 내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이것이 게이밍 마우스인가?

제대로 된 게이밍 마우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키보드에만 관심을 갖고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무접점 키보는 여타 다른 키보드들보다 굉장한 만족감을 선사해줬는데 이 마우스는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된다.

플라스틱박스에 ?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것의 용도를 정확히 모를 수 있다. 무게 추 이다. 한번이라도 로지텍 무게추가 들어있는 제품의 언박싱을 봤다면 다 알만하다. 

반짝이는 추

이렇게 무게 추를 추가하여서 원하는 마우스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역시 게이밍은 이렇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게 해주는게 기본이다. 많은 사람들이 로지텍 마우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멋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럼 이제부터는 소프트웨어 및 사용 평을 해보겠다.

G HUB

일단 로지텍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G HUB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를 해준다. 링크는 여기다 https://support.logi.com/hc/ko/articles/360024839673--%EB%8B%A4%EC%9A%B4%EB%A1%9C%EB%93%9C-G502-HERO-%EA%B2%8C%EC%9D%B4%EB%B0%8D-%EB%A7%88%EC%9A%B0%EC%8A%A4

메인화면

위 사진은 메인화면이다. 다른 로지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위 화면에 추가로 제품이 나올 것이다. 키보드도 구매한 경우 조명 효고 및 게이밍 프로필에 들어가서 다른사람이 만들어 놓은 프로필을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도 가능하나 마우스는 그렇게 led가 많은 것도 키도 많은게 아니라서 그냥 자기가 원하는 걸로 바꾸는게 좋다.

오른쪽 상단의 톱니바퀴를 누르면 나오는 창 

여기서는 큰 분류에서 설정을 볼 수 있다.

DPI 설정 화면

메인화면에서 해당 제품을 누르면 이렇게 설정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는 dpi설정을 할 수 있다. g502같은 경우는 저렇게 넓은 폭으로 dpi를 최대 5개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게임중에 버튼 한번 클릭으로 선택된 5개 값들을 돌아가면서 선택할 수 있다.

조명설정 화면

여기서는 대각선 3개의 조명과 로고의 조명을 설정할 수 있다. 솔직히 조명이 워낙 없어서 세부적으로 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냥 대충 손 댔다. ㅋㅋ

가장 복잡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화면

위 설정 창은 상당히 복잡하다. 여러 키에 여러 명령어 및 기능을 매칭시킬 수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버튼 하나로 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기본으로도 사용할 만 하므로 초보자들은 그냥 두자

 

마지막으로 사용평이다.

확실히 미세한 조절이 잘 된다. 그리고 무게감이 있어서 안정적인 사용감을 제공해준다. 다만 마우스가 좀 커서 앞에 달린 버튼을 누르려면 손가락이 큰 사람이나 제대로 누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맞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구매할 사람은 주변 마트에가서 전시가 되어있으면 직접 만져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한다. 내 친구도 구매했다가 손이랑 안맞아서(마우스가 커서) 중고로 판매한 친구도 있다. 

이 마우스의 핵심 기능은 무한 스크롤이라고 생각한다. 코딩하는 입장에서 긴 코드는 한번에 내려가려면 마우스로 스크롤바 잡고 내려야 하거나 키보드 조작을 통해야 했지만 이제 그냥 무한 스크롤로 쭉 당기면 내려간다.

그 외에 서버 로그같은경우 너무길어서 무한 휠을 사용하면 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점 5점 만점 중 4.5점

장점

  1. 2년 as가능
  2. 무한 휠의 신세계
  3. 무게감 조절 가능
  4. 설정의 폭이 넓은 소프트웨어

단점

  1. 가격
  2. 국내에서 악평이 꽤 많은 as
  3. 가격
  4. 크기

이상이다.

좋은 마우스를 선택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