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서울까지 1시간대 주파가 가능해져서 전국 하루 생활권에 접어 들었는데요. 평소 기차에 관심이 많은 저는 작년에 영남대를 가면서 오송역에서 봤던 KTX가 300KM로 제 앞을 지나가는 모습에 반해 이렇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러 자전거 타고 13키로를 달려 왔답니다. KTX가 지나가는 소리가 왜이렇게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하는지.. 동영상으로 담아도 그 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않아 아쉽긴 합니다.다음로드뷰를 통해 철저히 사전조사를 하고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좀 많이 시골이라서 가는데 좀 힘들었지만요.. 선로가 너무 이쁘게 잘 뻗어있어요. 너무 멋있네요. 그리고 그동안 자갈궤도만 보다가 콘크리트 궤도를 보니까 정말 깔끔하고 보기 좋아요.왜이렇게 기차가 좋아진건지.... 이번해 초 내일로 ..

요즘 기차 포스팅을 많이 한다. 기차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나보다. 3월의 어느날 익산역이다 구름 한점 없이 하늘이 깨끗하다. 익산역의 모습은 인위적인 모습이다. 호남 고속철 개통 전이라서 KTX 와인산천, 달리안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목적지는 오송이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형 KTX 인명사고 없이 운행하길..) 현대 로템에서 개발했다. 이놈들은 대체 기차를 어떻게 만들면 허구한날 문제만 있는지 궁금하다. 생각해 보니 프랑스에서 기술 받아온 KTX - 1의 경우는 잔고장이 별로 없는 걸로 기억한다. 점점 출발 하려는 것 같다. 확대해서 찍고보니 꼭 멍청하게 생긴 물고기 같다 ㅋㅋ 산천어를 모티브로 만든건 맞는데 좀 둔하게 생긴 물고기 같다. 이렇게 보니 좀더 물고기다. 7602번 디젤 ..

오늘 4월 2일은 호남고속철의 정식 개통이 있는 날이에요. 그래서 익산역에서 개통 행사를 하더라고요. 부랴부랴 씻고 자전거 타고 익산역에 도착 했습니다.개통식이라서 주변이 북적북적 거리네요. 거기에 덤으로 열차가 도착할때 마다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전북 전남 광주 합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 답습니다. 행사에는 나이 드신 어르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볼게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역사 내부로 이동 오랜만에 익산역 주변에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익산역 간판 달린 곳에 위치한 전망대 입니다? 안쪽을 보면 뭐 사진 같은 거랑 있는데 볼게 못되 더라고요. 그리고 전망은 익산 죽은 시내를 보여주는데 차라리 기차 선로 보이게 설계 했으면 여러 철덕? 들의 포토존이 되었을텐데 라는 아쉬..

익산역 호남제일의 기차역이다. 이용객은 2013년 기준 광주와 광주송정역을 합친 이용객과 비슷한 387만명이다. 기차가 지나가는 길에는 도시들이 발달했다. 제일 유명한 예가 대전이다. 당시 공주 양반님들의 반발로 대전으로 기차가 지나갔고 그 결과 대전은 밭에서 도시로 공주는 도시에서 상대적 촌으로 전략했다. 호남권으로 예를 들자면 전주로 뚫릴려던 기차가 양반의 반대로 익산에 뚫리게 되었고 아무 별볼일 없는 평지였던 익산은 전북 제 2의 도시가 된것이다.(오직 기차역으로 발달해서 전형적인 소비도시이다.. 도시 성장력이 없다. 쇠퇴하고 있는 도시이다.) 첫 사진은 익산 역과 관계 없는 정읍역 사진이다. 여기에 올린 이유는 선상역사가 영업을 시작하고 나서 한번도 정읍역을 방문 한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

지상에서 가장 빠른 여객 수송 수단은 뭘까요?? 바로 KTX 입니다. 시속 300KM로 대한민국을 누비죠. 하지만 이 빠른 교통수단을 매번 이용하진 않습니다. 바로! 이용 요금이 비싸기 때문이죠.현재 서대전 경유를 하는 KTX의 경우 익산에서 용산 소요 시간이 거의 2시간에 육박 합니다. 용산에 도착 후 에도 강남 쪽으로 이동 하려면 지하철 타고 좀 많이 가야 가기 때문에 가격은 2만원 정도 싸면서 시간은 40분 정도 차이나는 고속버스를 많이 이용한답니다.하지만 이것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는 4월2일에는 많이 바뀔거 같습니다. 기존 1시간 50분에서 2시간 걸리던 KTX가 이제 빠르면 1시간6분 정도의 시간만에 용산에 도착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가격은 익산역 에서 용산역 기준 1400원만 비싸지게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