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순댕이네 얼큰수제비
칼국수, 수제비 가격도 맛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요즘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긴 했지만 말이다. 이 집은 사람들이 그렇게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길래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과연 1인에 만원씩 받던 영종도 칼국수 집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11시 40분쯤 도착한 나는 밖에 사람들만 보고 "얼마 안기다려도 될 것 같구나"라는 헛된 희망을 가졌다. 번호표를 받으니 56번이었다. ???? 번호가 너무 컸다. 여기 오픈 시간이 10시 30분인데 대기번호가 56번??? 혹시나 해서 지금 몇 번 인지 물어봤다. 그 결과 24번이라고 한다... 앞에 30팀이 넘게 있는 게 실화인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먹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인가? 2시간이라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들어갔다.(슈퍼에서..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