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5. 17:46ㆍ일상, 여행, 물생활
후쿠오카를 작년 11월 12 ~ 14일 이렇게 다녀왔는데 이제야 마지막 후기를 올리네요 ㅋㅋ
귀차니즘 ㅠㅠ 여전히 드는 생각이지만 "3박4일로는 다녀올걸.." "날씨가 좋았으면 더욱 재미있었을텐데 이 생각은 계속 드네요".
마지막 후기 시작하죠 !!
일본가기전 환전을 했는데요. 약 25만원 했고 플러스로 막내고모가 환전한 돈 10만원을 더 주셔서 35만원 약 3만5천엔을 들고 일본으로 갔네요.
생각보다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았기에 돈이 남았어요.
거기에 엔화가 올라서 더 비싼 값으로 팔았고요.
마지막 날을 시작해보죠.
읔 심장폭행범 너구리가 나왔네요 ㅋㅋ
아침에 티비 켰더니 저런 졸귀 너구리가 ㅠㅠ
이 날은 아마 바다에서 진도 6의 지진이 일어 났던 날일 거에요.
그래서 아침에 눈을 떠보니 막내고모께셔 카톡을 보내셨네요 ㄷㄷ
지진도 못느낀 저희는 그냥 나왔습니다.
아침 일찍 나와서 그동안 가보지 못한 오호리코엔 공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호텔과 매우 가까이에 있었음에도 새벽 6시에 나가서 밤 12시 넘어서 들어왔더니
주변을 볼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성인데.. 뭐라 설명할게 없네요 ㅋㅋ
일본은 정말 건축물들이 일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같은 아시아 계열의 사람, 문화라고 해도 구분이 잘 됩니다.
다만 다른 서양쪽에서는 우리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ㅋㅋ
우리가 영국사람 미국사람 유럽사람 구분하기 힘든 것 처럼요 ㅋㅋㅋ
후쿠오카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매우 가깝기에(부산에서 제주도 거리랑 비슷) 한국인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설명판에도 한국어로 설명이 되어있네요.
하지만 저는 보질 않았습니다.
이날은 보니까 무슨 마라톤 같은 대회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뭔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가 오호리코엔공원의 호수입니다.
정말 넓은 호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물론 관광객도 많았고요.
스벅이 있네요. 건물은 참 깔끔합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내부도 조용하고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수공원 하면 오리를 빼 놓을 수 없죠.
오리 넘나귀여운것 ㅠㅠㅠ
너무 포동포동해서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잡아서 만지고 싶네요 ㄷㄷ
이렇게 뛰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옆에는 뭐 이상한 수로같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어린 물고기인 치어들이 무리지어 다니네요.
워낙 물이 깨끗해서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찍히진 않았는데 저 새녀석이 날진 않고 당찬 발걸음으로 저희가 가는 방향으로 계속 같이 가더라고요.
다리도 짧은게 빠르긴 했습니다 ;;
하 이 전날에도 비를 흠뻑 맞았는데 이날도 비가 오락가락 내립니다 ㅠㅠㅠㅠㅠㅠ
여기에 오리들이 목을 돌려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기 거뭇거뭇한 물체들은 오리 똥입니다 !!^^
저희가 갈 카페의 외부 입니다. 비만 안왔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워요
일본의 재미있는 점
옥수수 콘스프를 자판기에서 파네요?
저는 에이 무슨 하고 뽑았는데 엄청 뜨거운 콘스프 캔이 나왔어요(당황)
재미있는건 자판기 이용할때마다 이렇게 숫자가 뜨는데 저 숫자를 맞추면 뭘 준다는 것 같은데
일본어를 못해서 해석을 못합니다 ㅎㅎㅎㅎ
도시의 무법자 비둘기에게 밥을 주는 아저씨 입니다.
엄청나게 귀여운 시바견 입니다.
역시나 시바견이 저를 비웃고 있는 표정이네요.
귀엽기는 엄청 귀엽답니다 ㅠ
오구오구 깜찍한 것.
사실 강아지 키우면 너무나 재미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겨울에 핫팩으로(본심)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
얘는 다리가 너무 얇아서 안쓰럽더라고요
안부러 지나 궁금합니다.
으 밖에 중국인들이 있습니다.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지만 정말 중국인들 너무너무 시끄러워요.
이때도 창 밖에 있었지만 어찌나 시끄럽던지
진짜 여행중 고속버스 탔을때도 지들끼리 막 싸우는 것처럼 이야기 하더라고요.
버스에 사람도 꽉 차있는데 ㅡㅡ
아침은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카페가 중국인을 빼면 분위기가 제법 괜찮았습니다.
어느 중국인의 딸 같은데 얼굴을 보아하니 훗날에 한 미모 할거 같은 얼굴입니다.
호텔에서 짐을 빼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야하는데요.
이때 다른곳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서 잘못했으면 히로시마(규슈에서 츄코쿠) 방향으로 갈뻔 했네요 ;;
암튼 갈아타서 무사히 세이브
점심은 공항내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했습니다.
한국인이 굉장히 많이 이용했고요.
음식들은 값어치를 제대로 했습니다.
후쿠오카도 인구 200여만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공항이 큰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친척이 주문한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 볶음밥 비슷한 것도 같이 나옵니다.
저 나가사키 짬뽕의 맛은 ㅠㅠ
정말 감동의 맛입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국물에서는 불맛이 살짝나고요 어찌나 진하던지..
양도 생각보다 많아요.
그릇이 넓답니다.(얕긴하지만)
제가 주문한건 믹스 뭐시기 였는데요.
믹스답게 여러가지 고기가 나오더라고요.
맛은 지극히 평범 했답니다.
얘도 밥이 나왔었나 그랬을 겁니다.
밥을 다 먹고 비행기 표를 받은 후 출국장으로 나갔습니다.
일본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로이스 초콜릿 입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요.
맛이라고 하기보단 초콜릿을 만드는데 같이 들어간게 무엇이냐에 따라서 구분을 해놓는 것 같네요.
제가 먹은건 샴페인이 들어간 것 일겁니다.
멀리 간다고 하면 드라이 아이스 주머니 해서 주는데 따로 돈주고 사야 합니다 ㅎㅎ
짜잔..
이거 정말 입에 넣으면 줄줄 녹아요 ㅠㅠ
넘나 단것
이건 친척형이 하도 잘 해줘서 친척형한테 주는 조그만 선물 입니다.
바로 면세담배이죠 ㅎㅎ
와우 면세점 가니까 고급브랜드 시계들이 많은데 기본이 천만원 부터 시작이더라고요 ㅎㅎ
시계를 천만원 짜리 차고 다니려면 월급이 한 2천만원 이상은 되어야 되겠죠 ㅋㅋ
읔 별로 맛이 없었던 음료수 입니다.
버렸어요.
제주항공
서비스도 괜찮았고 별 문제 없었습니다.
최근에 제주항공 비행기 문제로 말이 많긴 했는데
무사히 다녀왔으니 다행이죠 ㅎㅎ
출발 합니다.
그렇게 30분 좀 넘게 날면 도착하는 곳이 부산, 김해 입니다.
솔직히 일본에 며칠 있다가 왔는데 오자마자 무질서에
경전철은 에어컨 작동 안돼서 냄새로 가득하고
지하철에서는 질서란게 없고
길거리는 쓰레기 통이고 ㅠㅠ
선진국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제각 나이먹기 전까지 선진국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첫 해외여행으로 선진국을 가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첫 해외여행은 여러모로 어렵기 마련인데 선진국으로 가면 도움도 받기 편하고 각종 인프라가 잘 되어있기에
해외여행에 적응하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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