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6. 15:41ㆍ후기/음식
어린이날 연휴 토, 일요일은 대관령 갔다온다고 힘을 뺐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너무 배가 고프고 친척이 어제 다른 지역에서 가봤는데 괜찮다던 음식점을 찾아가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 곳이 바로 망향비빔국수였죠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에 나온 위치 말고도 안쪽으로 좀 더 자리가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 리뷰를 보니 점심에는 줄을 서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1시 30분이 넘었을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있는걸 보니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선불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앉고 싶은 자리가 있으면 자리 번호를 기억하고 주문과 함께 말씀해드리면 됩니다.
참고로 물, 음료, 육수, 반찬 메인 주문 음식을 제외하고는 모두다 셀프 입니다. 반찬도 처음 한번만 가져다 주고 셀프입니다.
망향 비빔국수는 음료도 공짜 육수도 공짜인데요.
그래서 이렇게 물, 사이다, 육수를 가져와서 마셨어요.
육수같은 경우는 감칠맛이 돌며, 살짝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맛있어서 두번 따라서 먹었습니다.
드뎌 나왔네요. 확실히 맛있게 생겼습니다. 이름은 비빔국수인데 물 회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정말 특이하고 이집만의 특색인 것 같습니다.
양념을 한번 먹어보니 첫 맛은 약간 고춧가루의 맛이 강하게 나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텁텁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매콤함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맛있어 지더라구요.
이렇게 보니 양이 정말 많아 보이는군요.
맞습니다. 양이 많았습니다.
음료도 마시고 육수도 마시고 하다보니 정말 배가 부르더라구요.
백김치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갈비만두는 흔히 냉동으로 먹는 갈비 만두맛과 다를바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는 그냥 평범한 만두였으나 하나에 천원이나 하는 모습은 약간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느낌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비빔국수 양념에는 꼭 찍어먹어야하고 찍어 먹으면 만족감이 배가 되기때문에 결론적으로는 4천원을 내고 먹을만 했습니다.
한번 들어서 내용물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른 블로그들 말로는 매운맛이 약해질 수록 국물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워질수록 적어지구요.
내용물은 상추 한장, 양파, 백김치, 당근, 오이 정도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집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오이와 당근이 같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는 음식의 영양학적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먹음직 스럽게만 보이려고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오이와 당근을 같이 주는 곳이 있다면 저는 두번다시는 방문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는 맛있어서 둘 중 하나를 안먹으면 되니 이해를 최대한 했습니다.
오이와 당근이 만나면 이렇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이와 무도 같이 먹으면 영양소를 파괴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두개가 같이 나온다면 오이를 식초에 절이던지 아니면 같이 먹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갈비만두를 비빔국수 양념에 찍어 먹으니 정말이지 맛있네요.
사실 그냥 만두만 먹었을 때에는 별 다를바 없는 만족스럽지 않은 만두였으나 같이 먹으니 정말 만족스럽고 맛도 배가 되더라구요.
갈비 만두는 이렇게 안이 꽉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 외국에서는 만두열풍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중국을 제치고 한국이 미국내 1등을 먹었다는데 그 이유가 저렇게 속이 꽉차고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간 점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 만두도 기본적으로 속이 곽차고 피는 얇으며, 잡내가 나지 않는 괜찮은 만두입니다.
물론 직접 빗지 않기 때문에 냉동식품으로 파는 갈비 만두와 맛은 비슷하는 점이 단점입니다.
총평
5점 만점에 4점 입니다.
장점
- 양념이 깔끔하다.
-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
- 백김치가 맛있다
- 육수, 음료등을 팔지 않고 무한리필 해준다.
-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 포장도 됨
단점
- 오이와 당근을 기본적으로 같이 사용하는 점
이정도가 끝 입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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