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6. 11:37ㆍ후기/음식
맛찬들 전국에 체인점이 어느 정도 있는 고깃집이다.
고기의 맛도 어느 정도 좋고 고기도 구워준다.
내부는 많이 넓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3시 넘어서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몇 없더라고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가격대는 일반 삼겹살집에 비해서는 살짝 높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라면이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무얼 먹을지 고민하는데 2인 추천세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2인 추천세트 ㄱㄱ 이 세트 안에는 간장새우, 오징어무침, 한우 된장찌개가 들어가서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단품으로 먹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애들이니까요 ㅋㅋ;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뭐랄까 약간 고소하기도 하고, 감칠맛이 폭발하는 맛입니다. 최근 먹어본 무침류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초무침하면 굉장히 식초를 많이 넣어서 시큼하게 만드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호불호 없을 만큼의 약간의 상큼함이라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명이나물, 고추 장아찌?, 간장새우가 보이네요. 고추 장아찌? 저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그 외 나머지 명이나물이나 간장새우는 별로 안 좋아해서 입도 안 댔습니다.
일단 간장새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말로는 맛이 나쁘지 않고 무난하다고 했습니다. 값이 저렴하거나 품질이 나쁜 새우로는 담지 않았나 봅니다.
밥을 주문하니 기존에 보던 밥들과 다르게 무언가 검은 게 들어가 있더라고요. "뭐지?" 하면서 보니까 다시마 밥이라고 하네요 ㅋㅋ 이런 밥은 처음 먹어봐요. 사실 다시마 특유의 향이 날까 봐 좀 두려웠지만 별 다른 맛없이 밥이 좀 더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이 이후로 고기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고기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고기가 나오면 위에 소금이 뿌려져 있는데 그 소금을 일부 걷어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와서 먹었을 때 고기 위에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진짜 바닷물에 담가진 고기를 먹는 느낌이었고, 그 기억 때문에 이 가게를 1년 동안 재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다르겠지 하면서 왔는데 소금만 제거해 줘도 고소하고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제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줍니다.
장점
- 맛있다.
- 친절하다.
- 반찬들도 맛있다.
단점
-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긴 한다. 고기뿐만 아니고 전체적인 메뉴가 비싸다.
- 냄새가 굉장히 많이 옷에 스며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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