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홀로 여행기(feat.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비둘기)

2016. 9. 10. 19:26일상, 여행, 물생활

인천하면 뭐가 생각나는지요? 저는 차이나 타운이 생각 납니다.

차이나타운 주변으로 월미도가 있고 위에는 자유공원이라는 맥아더동상이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사실 차이나타운에서 옛날에 찍은 사진을 보고 문뜩 추억이 생각나서 한번 가본 건데요. 

부족한 사진들 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ㅜㅜ

입구를 깜박하고 못찍었습니다.

올라갈때는 아무생각이 없어 찍지 못해고요.

내려갈때는 옷에 묻은 흔적을 지우느라 찍질 못했네요...

그 이야기는 뒤에서 하죠 ㅋㅋ

차이나 타운의 메인 거리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중국의 느낌은 벼롤 나지 않고요.

상권이 작은 편 입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상인들이 중국어로 이야기 하는걸 듣다보면 "그래도 차이나타운 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로 쭉 올라가면 자유공원을 갈 수 있습니다.

여기를 삼국지 벽화거리라고 하네요.

뭐 화덕만두, 뭐 빵으로 유명한 가게인 것 같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죽은 느낌 이었습니다.

딱 중국식의 느낌이 나는 건물입니다.

뭐가 그런 느낌이냐구요

2층이 그런 느낌이네요.

이렇게보면 좀더 중국 풍 느낌이 나죠?

내부도 중국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한번 들어가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날 따라 그런 용기가 생기질 않네요 ㅋㅋ

여기는 화교중학교라고 합니다.

문이 삐까뻔적하네요 ㅋㅋ

명동에도 이런 학교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자 석상이 있네요. 이날 미세먼지가 심해서 전체적으로 사진이 이쁘게 나오질 않더라구요.

자유공원 입구입니다.

자유공원 봄에 벚꽃이 필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저도 예전에 어떤 사람과 여기 벚꽃필때 다시 오자고 약속을 한적이 있었는데

결국 같이 오진못하게 됐죠.

제가 내린 결정이니 후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기는 후회는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괜히 찍을게 없으니 그림자나 찍고 있는 '저' 입니다.

자유공원도 타 공원들과 마찬가지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계시는건 정말 상관 없지만. 간혹 바둑이나 장기 두시면서 엄청 시끄럽게 이야기하고 욕도하고 그럽니다.

여기는 맥아더장군 동상보러 오는 외국인들도 많은데 그런 모습은 좀 안보였음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해도 갑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선진국에 비하면 노인복지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거든요.

밑에 있는 원수인 것 같은 나라 일본을 봐도 저렇게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주진 않거든요.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일을 갖고 그 일에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가시는데.

우리나라는 노인이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고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기 계단으로 올라가면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이날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있었는데요.

한 할아버지가 영어로 유창하게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보고 넘나 주눅들어 버렸습니다..

으 미세먼지

공원이 좀더 높은 산 이었으면 정말 주변을 멋지게 담을 수 있었을 텐데말이죠. 아쉽게 나무에 걸리고 건물에 걸리고

시야 확보가 어렵네요.

맥아더장군 동상 왼편에 비둘기 보이시나요.

녀석이 제법 늠름하게 서있네요 ㅋㅋㅋ

저렇게 있는 모습 찍기도 힘든데

오늘은 운이 좋았어요.

저 ~~~ 멀리 적란운이 뭉게뭉게 생기고 있네요.

미세먼지가 많은데 거기에 날씨도 덥고

한마디로 바깥활동 하기 좋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이 조형물은 뭐 한미수호? 협력을 의미하려는 의미의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본체는 이녀석이구요.

한미이렇게 군사적으로 미국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후에 미국이 갑자기 동맹 끊겠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렇기에 독자적인 미사일 무기개발 방어체계 개발을 해야 하는 것 입니다.

자주국방을 이야기하면 빨갱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옳지 않죠. 오히려 자주국방을 방해해서 군사력 상승의 기회를 계속해서 미루고 있게 만드는 사람들이야 말로

진정한 빨갱이죠. 잘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 똥별들도 한 몫 하네요.


차이나타운의 대략적인 볼거리 인거 같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차이나타운은 볼게 없어요.

거품이 약간 많이 껴있다는 거죠.

볼거리는 전주 한옥마을이 더 많다는...

아 그리고 내려와서 육즙만두? 인가를 먹었습니다.

고기만두 2개에 3천원 

새우만두 2개에 4천원을 받더라구요

만두피는 두꺼운 편이였구요. 한입 물면 육즙이 터져 나옵니다. 조심하세요.

덕분에 제 옷에 다 흘리고 카메라에도 아주 들이 부었습니다.

진짜 이거 닦느라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찝찝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맛은 음.. 돼지의 냄새가 살짝나요.

그 냄새를 육즙만두의 육즙으로 잡으려고 하는데요.

육즙은 약간 간장도 섞은 짭쪼름한 국물 맛 입니다.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랍니다.



후. 사실 사진을 좀더 정성들어서 찍고 포스팅도 정성들여서 해야하는데

요즘 할 시간도 별로 없고 날려쓰게 되네요.

그리고 여기 인천차이나 타운에 대해서는 쓸 내용이 별로 없어요.

한번 와보세요 ㅋㅋ

이것으로 이번 글을 끝마칩니다.


홀로여행추천 ★★☆☆☆

혼자서 할게 없다.


할 수 있는건 사진찍는 것 뿐 ㅋㅋ

데이트코스 ★★★★☆

대부분 커플들이 왔다갔다 한다.

사진찍을 곳도 많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

거기에 중국식 분위기가 나는 이색음식점을 가볼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