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핫크리스피 버거 셋트 후기

2015. 4. 3. 15:45후기/음식

지금 20대를 보내는 대부분 사람들은 햄버거를 한번쯤 먹어 봤을 겁니다. 햄버거도 브랜드가 엄청 많죠. 롯데리아, 모스버거,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등 말입니다. 저는 그중에 맥도날드, KFC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롯데리아꺼 한번 먹어보자 하고 열심히 검색 했습니다. 검색 하는 것 마다 별로 라는 의견이 많던중에 핫크리스피 버거는 괜찮다는 평이 보여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별로 그리고 불편해요.. 

핫크리스피 버거입니다... 양상추 몇개 토마토 몇개... 그리고 핫크리스피 치킨 하나 이렇게 올라가 있는데요. 치킨의 크기가 일정치 않아서 한쪽으로 많이 치우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포장지 안에는 흩날린 양상추들이 보이고요.. 정말 열자마자 정리하느라 ....

포장을 하니 이렇게 싸줍니다. 뭐 별반 다를거 없어요. 사실 햄버거는 저런 겉 포장따윈 중요하지 않죠 ㅎㅎ 내용물이 얼마나 괜찮은지 살펴 볼게요.

응? 한입 먹었는데? 응? 되게 심심해요 ㅡㅡ 햄버가가 좀 짭졸하고 매워야지... 저렇게 심심하게 만들거면 집에 있는 닭가슴살 구워먹죠 ㅡㅡ 마요네즈? 소스같은 것도 양이 엄청 조금 들어있어요. 정말... 거기에 퍼퍽 하기까지 하네요. 맥도날드의 좋은 점중 하나가 더블 블고기 버거를 주문하면 양념이 넘쳐 흐르도록 줘서 참 만족스러운데 말이죠... 역시 롯데리아는 안될 곳입니다. 크기도 작은 햄버거가 무려 6300원 역시 소문대로 창렬리아라고 불릴만 하네요. 이번에 야심차가 나온 닭강정버거?!(뜨악) 이것도 창렬이라면서요.. 후기가 다들 ㅋㅋㅋ 롯데리아는 그냥 양념감자 먹으러 가야 겠어요.

그래도 감자튀김은 색도 노랗고 괜찮습니다.(당연한거지만..) 아무튼 포장지 뜯을 때부터 맘에 안들었습니다.

좌우 비대칭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ㅋㅋ 이왕 메뉴 만든거 좀 평평하게 잘좀 만들어주지 ㅠㅠ 그리고 정말 햄버거 안에 들은게 없어서 감탄하게 됩니다. 여기만 이런거에요?? 다른곳은 안그런거 같은데 가격대비 비교해보면요.. 왜 사람들이 롯데리아라고 하면 가지 말라고 하는지 알거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고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정면에 보이는 곳을 먹었는데... 이럴수가 절묘하게 고기가 없습니다 ㅋㅋ 잘 끼워맞춰서 먹어야 된다고 하지만 애초에 처음부터 신경 써서 재료들 올려줬으면 얼마나 좋아요. 사실 모스버거는 이것보다 더 한 메뉴도 있습니다. 닭가슴살 데리야끼? 였나.. 닭가슴살에 양상추 빵 끝... 정말 쉣더퍽 거기에 닭가슴살은 먹으려고 하면 밑으로 빠지고 이동하고... 화나서 포크로 찍어놓고 먹었답니다.

아무튼 결론은 롯데리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개인의 취향 영역이므로 제가 뭐라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취향기준에서는 정말 별로 입니다. 롯데리아에서는 유러피안 치즈버거를 먹어야 된다고 하던데 다음번에 한번 먹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