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고집돌 활 우럭조림, 우럭구이 전문점 솔직 후기

2017. 11. 26. 23:02후기/음식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에는 점심에 활 우럭조림을 먹으러 갔는데요. 딱 기대한 수준 만큼 나오는 곳이었네요.

음 뭐랄까 고기 자체는 맛있지 않고 그냥 우럭조림 소스로만 밥을 먹었네요...

들어가면 이렇게 반찬을 내 줍니다. 그래도 반찬 맛들은 괜찮았어요.

문제는 요 전복죽이었죠. 이렇게 맛없는 죽은 처음 먹어보네요.

무슨 특별한 맛도 나는게 아닌 에휴

제가 만들어도 저것보단 맛있게 만들겁니다.

시작이 삐그덕대니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안드네요.

아참 저희가 먹은 것은 런치스페셜 A set 입니다.

1인당 15,000원이나 해요 .... 거기에 3인 기준시 15,000이지 2인이면 천원이 더 추가돼서 16,000씩 내야하네요 ㅋㅋㅋ

진짜 사실 저라면 여기 안갔어요. 티비에 나오거나 유명한 집 안다니고 주변 좀 골목 들어가서 현지인들이 갈 만한 곳 찾아서가죠.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은 딱 두곳이네요. 고기국수 집이랑 저렴한 흑돼지 파는 곳이요.

그 외에는 갈때마다 실망을 엄청나게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친절하다는게 다행이죠. 맛 없는데 불친절 하기까지 하면 진짜 피꺼솟 하는데 여기는 중, 하타 치는 맛에 서비스는 십상타 쳐 니까요(급식체 어떤가요?)

사장님이랑 서빙 하시는 분들이 반찬이 비면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제가 좋게 보이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걸 까요?

음식점 몇 군데에서는 과잉 친절을 받긴 했어요.

자자 고대하던 활 우럭조림과 함께 옥돔 구이가 등장 하셨습니다.

제주도 하면 옥돔이 유명하죠. 그래서 선물로 옥돔을 많이들 구매 하시는데요.

여기 옥돔은요? 글쎄요? 이걸 돈 주고 먹어야 하는 생선인가요?

정말 핵 노맛 입니다 ^^ ㅆㅎㅌ치는 맛입니다.

진짜 다행이었던건 우럭조림의 소스 맛이 괜찮았다는 점이죠.

그런데 그 소스맛도 육지에 가면 널린 맛입니다.

저걸 1인당 15,000원씩 내면서 먹을 가치가 있는가? 밥을 먹으면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하여튼 제주도에 가시면 절대 리뷰 많은 곳은 찾아가지 마세요.

길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시는게 정말 현명한 행동 입니다.

사실 요즘 바이럴 마케팅이다 해서 돈 주고 블로거들 모집하고 댓글 좋게 작성해주는거 모집하고 하는 음식점들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제가 네이버 블로그, 댓글 들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죠. 여튼 리뷰 많은 곳 가면 실망할 확률 상타쳐 입니다.

하 이놈의 옥돔구이는 왜 이따구인지. 진짜 원래 옥돔의 맛이 저런가요? 무맛 ㅋㅋㅋㅋ 없을 무 

제가 원래 생선을 싫어하긴 해도 싫어하는건 고등어 같이 비린 녀석들만 싫어하거든요. 근데 쟤는 어휴 ㅋㅋ 

차라리 어디 황태나 북어포에 고추장 양념 절여서 찌거나 구워서 나오는게 1000만배는 더 맛있을 것 같네요.

자 가마솥 밥입니다 ^^ 저는 보통 가마솥 밥이라고 하면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으면 보글보글 끓을 걸 생각했는데요. 여기는 그냥 양철 솥이더라구요 ㅋㅋ

끓는거 그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제일 싫어하는 기본으로 나눠 먹어야 할 것인데 따로 나오는게 아닌 같이 나오는 형태네요 ㅡㅡ

그리고 밥을 정량 분배해도 일반 음식점의 공깃밥 보다 양이 적습니다.


아무튼 평을 하겠습니다.

장점

  1. 일 하시는 분들의 친절함

  2. 발렛파킹가능

  3. 활 우럭조림의 소스맛은 맛있는 편


단점

  1. 3인 이상으로 주문해야 1인에 15,000원 런치에 최소 이정도니 저녁에 오면 1인당 18,000짜리는 주문해야 먹을 만 하다.

  2. 근본없는 옥돔구이의 맛

  3. 가마솥을 빙자한 양철 밥통에 지은 밥

  4. "아! 잘 먹었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음식점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되겠습니다.

가게의 위치는


제가 제 돈 주고 먹은 후기는 이러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좋게 장점만 써진 리뷰를 보고 혹해서 음식점에 간 뒤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블로그의 문제점 입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의 맛집 리뷰는 절대 믿을 게 못 되는 자료입니다.

네이버 특성상 파워블로그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히트수를 쳐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글 내용에 부정적 내용보다는 긍정적 내용으로 도배를 해서 다른 사람들도 가보고 싶다는 댓글을 달게 유도를 해야 한다는 점

네이버 블로그 리뷰어들 보면 대부분 체험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적인 글을 작성 할 경우 체험단이나 기자단 선정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찬양글을 적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체험단, 기자단의 특성상 무조건적으로 좋은 글을 적어야 하며, 자기 돈을 주고 먹는게 아닌 업체에서 미리 상의 후 거의 공짜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돈을 내고 먹는 사람 보단 만족감이 높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대부분이 저렇습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다음지도의 댓글 들을 확인하거나 체험단, 기자단을 거의 하지 않는 티스토리 리뷰를 보고 갑니다.


제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좋은 음식점, 후회 없는 음식점을 찾는데 네이버 블로그를 벗어나서 저와 같은 방법으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