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0. 17:22ㆍ후기/장소
보통은 술집을 가면 맥주나 소주를 마시는데요?
이번에는 친구가 막걸리 전통주를 마시자고 해서 가게 된 곳이.
바로 느린마을양조장 입니다.
위치는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주의 가격들 입니다.
가격들이 상당히 나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회비를 너무 넉넉하게 거둬서 돈이 많이 남았었죻ㅎㅎ
가격대를 보면 부모님들이나 연인들 끼리 가면 참 좋을 것같아요.
물론 분위기도 엄청 좋아요!
다른 안주입니다. 안주 종류가 많아요.
안주가 많은 만큼 술 종류도 너무 많아욬ㅋ
이건 시작에 불가한 술 목록입니다.
이거 말고도 막걸리, 생 산사춘, 생 민들레포 등등 매우 많은 종류의 전통주가 있답니다.
새로나온 메뉴라는데 무시합시다.
한번 먹으면 평생 기억날 인생 안주를 주문 할거니까요.
우선 막걸리가 나왔네요.
아참 참고로
여기는 막걸리를 무제한으로 주문할수 있어요. 1인당 만원씩 낸다면요.
꼭 알아두세요
막걸리는 봄, 여름, 가을 , 겨울이 있어요.
맛이 다 제각각 인데요. 봄은 맛이 달고 탄산이 적어요.
겨울로 갈수록 맛이 덜 달고 탄산이 많아지죠.
취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
여기 막걸리는 먹자마자 엄청 특이함을 느꼈는데요.
막걸리가 정말 걸죽 하다는 거에요.
약간 콩국물 같은 느낌? 인데 엄청 부드러워요
두유가 맞는 표현 같네요.
정말이지 맛도 있지만 이 진한 맛 덕분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곧이어 주문한 인생안주가 도착하셨습니다.
바로 통줄삼겹살 입니다.
가격은 좀 나가도 정말이지 비쥬얼이 깜놀....
엄청 맛나게 생겼어요.
이걸 포크와 나이프로 슥슥 잘라 줍니다.
옆에 보면 투명하고 맑은 소스와 빨갛게 버무려진 마늘과 고추가 보이는데요 2개를 같이 해서 먹어야해요.
이렇게요. 투명한 소스를 올리고 마늘도 하나 딱 올리고 한입
먹으면~~~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다시 손이 가게 되어있죠.
이건 언뜻 듣기로 우삼겹 아삭숙주라고 하는데요.
사실 생각보다 맛이 별로에요.
약간 숙주볶음 우동이나 볶음밥이랑 같은 맛이 나요.
약간 쌉싸름한 맛이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네요.
그래서 저는
통줄삼겹살은 한번더 ㅋㅋㅋ
먹었죠.
뒤늦게 합류한 동생이 있어서 주문한 수육 김치찜입니다.
김치는 한포기 이상 들어간거 같고요.
고기는 저기 하얗게 보이는 수육 외에
밑에 통으로 빨갛게 범벅이된 고기가 더 있답니다.
그렇게 먹고 마지막 마무리 주들을 마시는데 빙탄복이라는 희안한 이름의 술이 있네요.
보니까 복분자주인데 스파클링 와인처럼 만든 거라고 합니다.
한잔 따라 마셨는데 정말...
정말 맛있어요. 음료수 같아요.
탄산도 있어서 텁텁한 느낌도 없고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 입니다. 정말 넓어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분위기도 정말 좋지요?
아까 제가 설명한 막걸리에 대한 봄~겨울의 설명이 저 위에 붙어 있네요.
이렇게 전시된 술들은 구매를 해서 가져가실수도 있답니다.
종류도 많고 이쁘고 하나 사서 진열해도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요 아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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