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5. 21:45ㆍ후기/장소
밖은 비도오고 맥주가 땡겨서 가게된 술집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바로 오 춘자 비어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종각역에 있는 봉구비어로 갔지만 이상한 냄새와 바닦 쓸지도 않아서 굴러다니는 담배 부스러기들을 보고 맘을 바꿨죠..
그래서 간곳이 오 춘자비어.!
여기는 입구부터 시원하고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안심하고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대략 이렇게 생긴 오 춘자비어 메뉴판 입니다.
개성 넘치네요.
우선 안주부터~~~
저희는 감자튀김 5천원짜리로 주문했어요.
가성비 최고죠 감자튀김이 ㅎㅎ
별별 메뉴들이 있네요.
저는 한번도 안먹어본 섞어진 술들이 있네요.
호기심에 저는 프로즌 비어의 코로리타로 주문했어요.
기대만발.
여자친구는 가장 무난한 크림생맥주로 주문 했네요.
그런데 종류가 정말 많아요.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싶네요.
창가쪽에 앉았는데 분위기 있더라고요.
거기에 에어컨 바로 밑에라서 추웠어요!!!
여르에는 이열치한이죠 ㅎㅎ
내부 인테리어는 주방이 가운데에 있고 그 주변으로 테이블이 있는 형식이에요.
심야식당 같은 느낌이네요.
저기 밑에 토끼 보이시나요?
저는 저게 뭘까? 하고 열어봤는데 이쑤시게를 가득 가지고 있는 토끼였네요 ㅎㅎ
신기방기했어요.
춘자비어에는 조그만 셀프빠가 있는데요.
기본안주 2가지와 피클, 산고추 등등이 준비 되어 있어요.
직접 가셔서 원하는 만큼 가지고 오시면 돼요 ㅎㅎ
크림생맥주 입니다.
맛은 연하지 않고 고소하니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입니다..
오오 드디어 나왔네요.
코로리타 정말 상큼한 레몬맛 음료가 안에 들어있는데 마실수록 코로나가 나와서 섞여요.
이거 정말 조심해야해요.
제가 너무 맛있다고 엄청빨리 마셨더니 헤롱헤롱... ㅎㅎ
다른 내부인테리어에요.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위에는 셀프바 입니다.
간단하게 있죠.
있을 것만 딱딱 있어서 괜찮네요 ㅎㅎ
오오 감자튀김이 나왔어요.
두툼하니 속은 가득찼고요.
정말 맛있어요. 위에 뿌려진 가루들 이름이 뭐였지? 아무튼 정말 감칠맛 나네요.
2가지 소스도 정말 최고고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시니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청포도 크림 맥주 인데요..
청포도가 없어서 그냥 포도맥주로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달라고 그랬어요.
섞어서 마시라고 그러는데 아마 농축 액상을 그냥 넣어서 섞어 마시는 것 같네요.
옛날에 술집에서 알바할때 포도소주 만들때 액상을 사용했는데
그걸 맥주 마실때 넣어서 먹었던 맛이 지금과 똑같더라고요. 뭐 그냥 첨가 하나 한것 뿐이죠...
그래도 맛있으니 맛있게 먹고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점은 사장님이 매우 친절 하셨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친절 하나만으로도 어느정도 부족한 점이 커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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