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6. 21:00ㆍ후기/장소
어느덧 봄이 왔네요. 블로그 공백기에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나저나 꽃을 보니 감성적으로 변하는데요. 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엄청 생각나네요. 사람은 역시 곁에 없어야 소중함을 깨닫는 동물 입니다 ^^
이렇게 벚꽃에 대한 추억들이 많이들 있을 실 것 같아요. 저도 많거든요 ㅎㅎ
그래서 제가 지금부터 포스팅 할 곳은 벚꽃에 대한 추억을 만드실수 있는 중앙 체육공원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사람도 적당하고 밤에도 이쁘기 때문에 이렇게 추천합니다. 같이 감상 하실까요?
밤에 보는 벚꽃은 낮에 보는 벚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체육공원 곳곳에는 이렇게 벚꽃 들이 많기 때문에 운동겸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답니다.
사진 초보인 제가 발로 찍은 사진인데 잘 나왔나요? (장난)
꽃 사진을 찍을때는 꽃만을 찍는 것 보다 이렇게 주변 조형물과 함께 찍는 것도 이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백색등에 비춰지는 벚꽃 입니다. 벚꽃 자체도 하얗기 때문에 더욱 하얗게 보이네요. 벚꽃의 종류는 언뜻 듣기로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꽃이 새하얀 종과 꽃이 분홍빛인 벚꽃으로요. 저는 개인적으로 분홍빛 벚꽃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변에 그리 많지가 않아서 아쉬워요.
장노출로 조리개를 많이 조여서 찍은 사진 입니다. 야경은 이렇게 조리개 값만 잘 조정해도 주변과 어울리는 빛의 산란을 찍을 수 있습니다.
체육공원에는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들이 많기 때문에 밤 또는 낮에 카메라를 들고 방문하시면 사진 좀 건질수 있습니다^^
하늘이 참 파랗죠? 이런 하늘이 좋아요. 낮에는 이런 사진을 찍기 힘들어요. 하늘은 너무 밝아서 하늘이 날아가던지 찍으려는 대상이 날아가던지 하거든요.
하지만 밤에 촬영하면 이렇게 하늘 땅 그리고 찍으려는 대상도 모두 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삼각대와 미러리스급 이상의 카메라가 필요해요 ^^
파란 하늘과 흰색 벚꽃의 대비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체육공원이 밝아서 별들이 많이 보이진 않지만 몇개는 보이네요.
정말 어두운 곳에 벚꽃 나무와 맑은 하늘만 있으면 금방이라도 내 눈에 쏟아질거 같은 별들이 보이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벚꽃과 관련이 없는데요. 목성이 보여서 촬영 했답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가장 밝은 별이 목성입니다.
놀라셨죠? 목성이 거대한 만큼 우리 지구에서 많이 밝게 빛난답니다.
적도의와 망원렌즈만 있으면 과학책에서 보던 목성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별 이야기로 샜는데요. 봄에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보이는 별들이 정말 아름다워서 그랬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에도 비가 내려서 꽃들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꽃구경 잘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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