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 16:23ㆍ후기/장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네요.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수산시장인데요.
바로 서해안의 수산시장중 하나인 서천 수산시장입니다.
사실 서울의 노량진, 부산의 자갈치 시장은 입소문 그리고 유명세를 타서 가격이 별로 맘에 들지도 않고 기본 반찬조차도 아주 부실하고 맘에 너무 안들더라고요.
하지만 여기는 괜찮네요.
충청도의 넉넉한 인심도 말이죠.
이날 하늘이 굉장히 이뻤어요.
저 구름보다 위를 날고 싶네요.
제 카메라의 렌즈캡과 그냥 크로스백입니다.
저 크로스백은 여동생이 사용하던건데 제가 훔쳐 쓰고 있지요.
수산시장의 내부입니다.
1층에서 이렇게 해산물들을 팔고요.
여기서 바로 회를 뜬 후에 2층에 있는 횟집에서 먹을수 있답니다.
참고로 상차림 비용 매운탕 비용을 받으니 주의 하세요.
집에서 간단히 드실분들은 그냥 포장해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작아요. 그렇다고 아주 작은것도 아니지만요.
그리고 평일인데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하고 손님들로 바글바글 했답니다.
광어입니다. 제일 무난한 광어죠 ㅋㅋㅋ
요즘도 역시나 1KG당 25,000원 정도 하네요.
다만 저기 엄청나게 큰 덩치를 자랑하는 광어 보이죠?
쟤는 1KG당 30,000원이라고 하네요 ?
전복인가 봅니다.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ㅎㅎㅎ
생선 구이도 안먹어요.
먹는거 장어구이, 갈치조림?, 회, 초밥 이정도 입니다.
워낙 생선에 관심이 없다보니 이녀석이 뭔지 모르겠네요.
암튼 이녀석 하나를 잡고요.
도미인가?
도미를 한마리 잡고 우럭 조그만한거 2마리를 잡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가져가서 3명이 먹는다고 하니까 놀래던데요.
수산시장에서 회 먹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당연히 회만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죠.
그럴거 아니면 일반 횟집가서 많은 반찬들과 함께 밥을 먹겠죠 ㅎㅎ
서천은 생각보다 가까워요. 군산에서 금강하구둑을 건너서 조금만 길을 따라 가면 나오더라고요.
아름다운 회의 모습입니다.
회가 신기한게 어떻게 비린맛이 하나도 안나는지 신기합니다.
사실 구이라던지 찜을 하면 생선은 비리잖아요
그런데 회는 그런게 없으니 항상 신기 합니다.
오히려 육류는 생으로 먹으면 비리기도 하지만 구우면 맛이 더 좋아지잖아요.
이렇게 많은 회들을 2개 3개씩 막 집어서 먹습니다.
물로 저는 초딩입맛이라 초장에 듬뿍 찍어먹죠.
그냥 아무것도 안찍고 먹어봤는데 별맛 안나더라고요.
연어는 분명 그냥 먹을때 특유의 향이 났는데 말이죠.
매운탕 빛이 엄청 진한 맛이 날거 같은데요.
맛을 보니 밍밍합니다.
밍밍밍밍밍밍밍밍밍밍 ㅠㅠ
매운탕이 좀 감칠맛도 나야하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다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수산시장 전체에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오늘 목 10월 1일부터 주말까지 꽃게와 쭈꾸미를 제외한 전 수산물에 10퍼센트 할인을 한다고 하네요.
킄 오늘 갔어도 더욱 싸게 먹는건데 말이죠 너무 아쉽긴 하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배부른상태로 알바가려니 정말 귀찮더라고요.
졸리고
이제 날씨도 서늘해졌는데 비브리오 폐혈증 걱정 없이 수산물을 먹어 보아요.
우리가 소비해야 돌고 돌아 우리가 돈을 버는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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