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멕시코 음식점 베르데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

2018. 6. 17. 23:46후기/음식

오랜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오늘은 연남동에 위치한 멕시코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온더보드?를 2번 정도 가보긴 했지만 맛이 있진 않아서 제 돈주고 가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치 않게 연남동에서 음식점을 찾다가 맛있게 보이는 음식이 있어서 제 돈으로 사먹어 봤네요.

가게 인테리어나 입구 사진은 없어요ㅎㅎ


메뉴판을 보시면 생각보다 친절하게 메뉴가 설명되어있습니다.

가격은 적당하고 셋트메뉴도 있어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위의 메뉴판 사진에 존재하지 않아서 뭐라 설명은 드리지 못하겠네요 ㅎㅎ

역시나 이쪽도 제가 주문한 부분이 없어서 설명을 하진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대강 위의 사진과 메뉴 설명을 보면 어떤 것인지는 유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퀘사디아? 라고 하는것 같은데 해당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피자와 같이 보이지만 피자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는 베르데 쉬림프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해당 음식의 특징은 아래 사진에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 베르데 파히타라는 메뉴입니다. 해당 메뉴의 가격은 약 3만 2천원의 가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걸 또띠아 같은걸로 싸서 먹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나쵸입니다. 해당 나쵸는 리필이 가능하니 다 드시면 리필 하시면 됩니다.

저 나초에 베르데 파히타를 올려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 나쵸의 소스는 약간 특이한 향이 나면서 매콤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스 자체의 짠맛은 거의 없는데 나쵸에 묻어있는 소금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요 소스들은 베르데 파히타를 먹을때 사용하는 소스입니다.

맨 왼족에 부터 토마토 살사, 그린 살사, 빨간 매운소스?, 샤워크림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샤워크림은 개인적으로 너무 맛이 없어서 거의 손도 안댔습니다.

퀘사디아가 나왔네요. 와 이거 정말 생긴 것과 다르게 너무 맛있습니다.

언뜻 보면 피자와 같지만 또 자세히 보면 김치전과 같은 겉 표면을 가지고 있는데요.

피자와 다르고 김치전과 유사한 점이 피자는 반죽 자체에는 야채같은게 안들어가고 그냥 밀가루 반죽을 부풀려서 만드는 것에 비해 퀘사디아는 우리나라 전 같이 빵부분에 새우라던지 각종 양념과 재료들이 들어가 있습ㄴ디ㅏ.

그래서 자칫 심심하게 보이는 모습에 비해서 아주 감칠맛 나는 정말 맛있는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안에 들어있는 새우는 정말 엄청난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다 먹으면서 자란 새우인가;;

정말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다음에 오면 또 주문할 것입니당

베르데 파히타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정말 짱입니다. 스테이크에 멕시코식 돼지고기, 통새우, 치킨 밥 야채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밑에 하로에 불을 붙여서 익혀서 먹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또띠아가 나오고 또띠아에 싸서 먹으면 됩니다.

정말 맛있네요 와우.

먹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뭣 모르고 밑에 야채가 탈까봐 좀 뒤적거렸는데요.

뒤적거릴 필요 없습니다. 일단 고기류를 다 싸서 먹고 시간이 지나면 이제 밥을 먹을 차례가 될 것인데요.

이때 밥과 함께 밑에 있던 야채들을 섞어주세요. 밑에 야채는 대부분 양파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랜시간 푹 익어서 노란색을 보입니다. 캐러멜라이즈? 라고 하던가요? 엄청 달아요 양파가 진짜 그 덕에 싱거웠던 밥이 양파와 섞이니 정말 맛있는 감칠맛을 가진 밥이 됐습니다.

뭣도 모르고 밥부터 먹었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ㅎㅎ

베르데 파히타에서도 역이 mvp는 고기 다 버리고 새우가 차지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고기보다 새우가 먼저 동났어요. 


5만원이 넘는 돈이 나왔지만 정말 맛있게 잘 먹어서 오랜만에 아깝지 않은 식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음식 리뷰에 어지간해서는 극찬을 하지 않지만,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총점 5점 만점에 5점 줍니다.

장점

졸라 맛있음

웨이팅 있을 줄 알았으나 없어서 너무나 좋았음

분위기 좋음

직원들이 친절함


단점

생각보다 작은 가게 사람이 많으면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가격(먹어보면 완전 만족)


딱히 뭐가 없네요.


아무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