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자카야 선술집 모로미 완전 비추천 합니다.

2018. 7. 15. 13:36후기/음식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밥을 먹고 2차로 분위기 좋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려고 검색을 했습니다.

하다가 보니 이자카야가 있고 어느정도 분위기는 보장이 되니까 들어갔습니다.

하 그런데 들어오는게 아니였습니다.

아니 들어와서도 메뉴 2개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했을때 나갔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부터 제가 이렇게 혹평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돈주고 사먹는건데 이런식이면 정말 기분이 나쁠 것 같아서 저와 같이 똑같이 가셔서 기분만 나빠지지 않았으면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이자카야 선술집 모로미 강남점이라는 곳입니다.

처음 들어왔을때는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많이 더워서 좀 시원한 창가자리로 가려고 했는데 무조건 저 안쪽에 앉으랍니다.

그래서 앉았는데 너무 더운거 있죠? 에어컨이 하나도 안나와요. 엄청 더운데 주는건 조그만 선풍기 하나입니다.

이것도 저 선풍기 하나로 3개 테이블이 사용해야해요.

좀 시원한 자리는 4인~6인석이라고 3명인 저희는 앉지 못하게 하네요 ㅡㅡ

그럼 시원하게 해놓던지 시작부터 정말 기분이 거지 같았습니다.

정확히 저희가 구석이고 저희 앞에 한테이블 지금 대각선으로 보이는 한 테이블 그리고 대각선 테이블에서 오른쪽 테이블이 가장 덥습니다.

오죽했으면 사람들이 왔다가 그냥 나가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 세팀은 본것 같습니다.

일단 그 이유가 무조건 안주는 두개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는 점과 엄청 더웠다는 점이죠.

안주요? 솔직히 가격은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안주가 만원이거든요.

그런데 구성에 문제가 있어요. 제가 일반 술집 안주같이 만원짜리 같은 안주를 두개 주문한다면?

그건 아래에서 말씀해 드릴게요.

천장은 이따구고요.

더워서 짜증만 계속났네요.

에어컨이 있길래 좀 틀어달라 했더니 ㅋㅋㅋㅋ 저거 고장 났답니다.

아니 그럼 고치던지 전혀 ~ 손님을 생각하지 않고 장사하는 클라스 나왔죠

진짜 욕이 혀까지 나왔다가 삼켰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대신 쐬라는 선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

이걸로 4개의 테이블이 사용을 해야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밑에 온도 보이시나요? 29도 입니다. 어느 술집이 이 더운날 29가 되나요?

심지어 바닥은 공기가 시원하니 29도지 30도가 넘었습니다. 가게 안이 ㅋㅋㅋ 다들 땀 흘리고 덥다고 하고

쓰레기 같네요 모로미 


기본 테이블 물건들은 별 다를게 없어요.

문제의 첫번째 안주가 나왔네요. 이 안주가 약 만원에 근접하는 안주입니다.

자 저기 고기 보이시죠? 닭고기 입니다.

몇 개 일까요? 일단 부스러기 포함 8개 입니다. 브스러기 제외하면 6개 정도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양 보고 아무리 만원이라지만 저게 말이됨? 이러고 있었습니다.

솔직한 말로 2개 주문했으면 닭 12개에 감자튀김만 산더미처럼 쌓였을거 아닙니까? 아니 호히려 더 줄었을 수 있죠. 닭의 양이 ㅋㅋㅋ

이야 이딴 안주를 받으니까 어이가 ㅋㅋㅋㅋㅋ 없네요ㅛㅋㅋㅋㅋ

오죽 했으면 애들끼리 배부르다고 너네 많이 먹으라고 서로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까요?

그리고 나온 닭똥집 입니다. 이건 만 천원정도 하는 메뉴입니다. 그나마 얘는 가격에 맞게 나온 것 같습니다. 

와 그런데 서비스에 놀라고 처음 주문한 안주에 놀라서 정말 기분이 계속 나빴습니다. 더워서 땀은 계속 흘리고 이럴려고 술집에 온게 아니였는데 말이죠. 차라리 증명된 유명 프렌차이즈 술집을 갈 걸 그랬습니다. 못해도 평타는 치니까요. 

제가 여기 시원하기라도 했으면 아무말도 안해요. 3명 이나 2명 이서 온 손님들은 더운 곳에 다 짱박아 두고 제일 시원한 자리는 4~6명 온 사람들만 앉히는 쓰레기 같은 마인드 보니 정말 기분이 더러워서.

저희 들어오고 들어오던 손님들이 앉았다가 메뉴판 보고 더운거 확인하고 그냥 계속 나가더라고요.

하 이렇게 기분 나쁜 가게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총점 5점 만점에 0.5점

장점

- 없음


단점

- 졸라게 많음

-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이해가 갈 정도의 양이 아님 ㅡㅡ 두개 주문한다고 한다면 기본 안주 가격인데 양은 훨씬 적음 눈가리고 아웅

- 졸라게 더움

- 시원한 곳으로 가려고 하니 거기는 너네가 앉는 자리가 아니라 함

- 안주를 가라아케, 닭똥집을 주문했는데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던건 감자튀김 이었음?

-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님(강남이니까 저렴하지 않아도 이해했음)

- 가게가 손님의 입장에서 바라봐야지 철저히 가게가 우위인 입장으로 손님을 내려다 보는 기분


진짜 친구들도 다 같이 하는 말이 "왜 우리가 안나갔지?"


이상입니다.

이 글은 악의를 가지고 작성한 글이 아닌 제가 돈 주고 사먹은 후기를 팩트에 기반해서 작성한 글 입니다.

우리나라 블로그가 특이한게 비판적으로 접근하면 조회수도 안나오고 뒤로 밀리게 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으시게 무조건 적인 찬양이 아닌 팩트에 기반해서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